김소형 작가는 캔버스 빼곡히 시그니처인 인간 군상을 넣은 작업을 통해 '행복론'을 이야기합니다. 작품은 마치 패턴으로 표현한 추상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각기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채워져 있으며, 캔버스에 물감 덩어리를 짜내어 붙이는 작업방식 때문에 한 작품의 완성에 수개월까지 걸리기도 하지만, 이제 작가의 인기 시그니처가 되었습니다. 작가는 '사람들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함께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며 작품이 위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