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사실주의 회화, 김성진 초대전_HIDE

작가소개

김성진의 ‘생각하는 입술’ (이주헌(미술평론가)글 참조)

그의 전시는, 인간의 입술이 얼마나 다양한 표정과 메시지를 전달하는가를 확인하게 하는 시각적 놀이의 마당임과 동시에 

그 표정과 메시지 뒤로 얼마나 많은 해석의 미로가 있는 지를 더듬어보게 하는 사유의 마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1 Lovely day기분좋은 날 90.9x65.2cm Oil On Canvas 일상에서 해방된 날 일탈의 시작 전, 휘파람이 절로 나올 정도로 기분이 좋은 날의 모습

그에게 입술은 탐구해야 할 여지가 많이 남아 있는,  매력적인 주제였습니다.

초기에는 자연스레 감정의 표현에 집중했습니다. 감정은 모든 감각의 경험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입술은 그 섬세한 감각의 표정으로 갖가지 감정의 양상들을 드러냅니다. 

 그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립스틱을 짙게 바르는 이유’가 무엇보다 자신의 내면, 

곧 심리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후 숨겨진 내면과 감정을 입술 드러내며 그 너머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입술은, 우리가 보는 게 다가 아닐 뿐 아니라 보이는 것이 그 자체로 진실을 말해주는 것 만도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일깨워줍니다

그의 그림은 자연스레 우리로 하여금 보이는 것 너머를 바라보게 하고, 인간 존재의 가려진 심연에 대해 깊이 숙고해 들어가게 만듭니다.

작가 노트(전시소개)

김성진 작가

"어떠한 상황이나 목적에 따라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거나 돋보이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드러내거나 알리는 것, 그리고 단점이나 부족함은 감추어 

세련되게 만들어내는 노력을 하는 현상들을 정지되고 극대화 된 입술이란 소재로 

색다르고 다양하게 또는 은연히 부각하고 진중한 표현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전시를 통해 입술을 우리들의 공감대 안에서 공감하며 자신을 이입하고 

각자의 삶에서 자신의 정도를 가늠하거나 연상하고 소통하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의 입술 시리즈에 이어서 식물시리즈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참여작가

김성진

전시장소

아트뮤제 대치전시장

전시기간

2022.11.07 ~ 2022.11.27

관람시간

[평일] 오전10시~오후7시 / [주말] 오전10시30분~오후6시

전시주최/주관

아트뮤제 갤러리

관람요금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