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LAYER ± LAYER

 

 

 

현대미술의 거장 , 선종선 작가 초대개인전으로 2023년도를 마무리하고 2024년도의 활기찬 시작을 도모합니다.

 

[LAYER ± LAYER 선종선 초대개인전]

 

✔️기간 : 2023.12. 20(수) - 2024. 01.16(화)

✔️장소 : 아트뮤제갤러리, 서울 강남구 대치동 909-3

✔️시간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반 ~ 오후 6시

✔️관람요금 : 무료

 

????전문 도슨트 상시 가능 (단체 관람 및 예약문의)

????02-543-6151







 

 

 

서양화가 선종선 작가의 회화적 앙장브망(Enjambement)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질적 풍경이미지의 부조화에서 오는 상상을 그려보는 전시, 서양화가 선종선의 수십여 년간 앙장브망의 회화적 모색을 담은 이색적인 전시가 아트뮤제에서 열립니다.

한해 동안 힘들었던 일상을 벗어나 현실 너머 저 밖의 또 다른 세계, 피안의 풍경을 만나는 회화성 강한 전시이며, 연말연시에 인생의 변화를 모색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의미가 큰 전시라서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강남권에 위치 한국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는 아트뮤제 갤러리가 전체 전시기간 중 휴무일(연말 31일과 신정)만을 제외하고 매일 작품관람이 가능하며, 상시 도슨트가 상주하고 있어 앙장브망에 대한 작가의 철학, 작품설명 등을 지원합니다. 꼭 방문하시어 큰 희망 만드시길 바랍니다. 

 

낯설게하기

아트뮤제 전시에서 선보이는 선종선 작가의 ‘Layer Series’는 전혀 다른 시공간을 병치시킴으로써 드러나는 낮설음에서 오는 ‘회화적 앙장브망’을 추구하고 있으며, 관람객이 작품 속 상충된 풍경들을 보며 관계성 내지는 낮설음을 느끼게 하고 이를 통한 회화적 긴장감을 의도합니다. 작가의 작품형식인 앙장브망을 주목하는 이유는 ‘낯설게하기(defamiliarization)’라는 움직임에서 비롯되었던 시 창작기법 중 하나인 앙장브망(Enjambement)의 유래와 함께하며, 의도적으로 시행을 바꿈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낯설음을 느끼게 하고 이를 통해 시적 효과를 달성하는 과정과도 닮아 있습니다.

 

이처럼 선종선 작가의 작품에서, 기본적 층위로서의 바탕화면에 극사실적인 기법으로 묘사된 이미지의 시각적 유린을 통해 현실감을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이차적으로 병치된 이질적 풍경 이미지가 충돌하면서 개별적 이미지의 서사를 유발시키는 기묘함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전시장에는 작가의 앙장브망의 출발점을 엿볼 수 있는 초기작(1976년작) Layer Series도 자리하고 있는데, 캔버스의 상단에는 1976년 당시의 광고물들, 버스, 택시들이 가득찬 도심 이미지가 하단에는 평화로운 농촌의 풍경을 배치함으로서 낮설음을 표현하였으며, 추구하는 작품에 대한 작가의 포기하지 않는 고집스러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에서 보면 회화적 앙장브망 48년차라 할 수 있으니 한국미술사에서 평생을 걸어온 앙장브망의 대표작가라 할 것입니다.

 

이번 아트뮤제에서 선보이는 선종선 작가의 앙장브망 경향의 작품들 20여점은 캔버스 화면에 전혀 다른 시공간을 병치시킴으로 발생하는 낮설음이 가득합니다. 무채색 바다풍경과 여명의 숲을 동시에 다른 공간에서 대비시키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으며, 찢겨진 캔버스 자락과 실오라기까지의 현실적 이미지들과 여명의 숲이며 밀려오는 파도까지 마치 들여다보듯한 구도의 비현실적 이미지들이 발견됩니다. 또한 현실과 비현실을 잇는 구도들의 다양한 형상화, 미세한 캔버스 천의 리얼함을 극대화시킴으로서 현실을 더 현실적이게 하는 극사실적 묘사까지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작가의 작품에서 특히 주목하는 것은 천으로 닫히고 가려져 있는 ‘장막’인데, 마치 평생 걷어내어야 하는 것이 우리네 삶인 것처럼 각인시키는 장막을 캔버스 전면에다 할애하고, 걷어내기 어렵도록 가득 채운 듯합니다. 그리고 어렵사리 찢겨진 캔버스 구멍 밖으로 현실 너머 저 밖의 또다른 세계인 피안의 풍경을 마주하도록 하고 있는데, 즉 상충된 풍경들의 병치가 주는 긴장감을 서사적 회화미로 극대화시켜 더욱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얼마전 화려하고 섬세한 붓터치와 엔터테인먼트적 활동이 성공작가의 기준인 것처럼 가볍기만 했던 최근의 미술시장의 현황들이 답답하기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전시는 화가 선종선의 그침 없는 탐구와 진정성 그리고 진지함을 느껴볼 수 있는 예술을 만나게 되며, 부조화에서 오는 색다르고 깊은 철학을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예술을 논하는 모든 이에게 온고지신의 역발상에 도전해보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트뮤제 문정희 대표 

 

 

 

극사실주의 화풍으로 작가의 섬세하고도 농익은 필력에 절로 감탄이 나오며,

캔버스위 캔버스를 그리고 중첩된 이미지의 형상이 초현실주의와도 같은 화풍을 자아내 전시장에서 실제 작품이 주는 아우라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참여작가
선종선
전시장소
대치전시장
전시기간
2023.12.20 ~ 2024.01.16
관람시간
[평일] AM 10:00 - PM 19:00 / [주말] AM 10:30 - PM 18:00
전시주최/주관
아트뮤제갤러리
관람요금
무료
참여작품
Layer Series - 선종선
Layer Series - 선종선
Layer Series - 선종선
Layer Series - 선종선
Layer Series - 선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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