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일등, 26×35×28㎝, Metal 화강석, 2008, 한진섭

거장의 작품을 우리집에 소장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지요.

작가는 해학적인 작업으로도 유명하며, 어린이 집이나 아이가 있는 집에 두면 더없이 좋습니다.

한진섭 작가는 홍익대 재학 시절부터 돌 조각에 심취,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아카데미 조각과를 졸업하고, 수년간 현지에서 작업하며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에서 개최된 국제 조각 심포지엄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았습니다.

한진섭 작가는 동물 조각을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그의 동물들은 따뜻한 온기와 해학이 있습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보면 말이 명품차를 모는가 하면, 동물의 왕 호랑이는 바깥세상이 궁금하여 담벼락에 매달려서 스타일을 구기고 있기도 합니다. 이 작품 속 힘센 하마는 귀염둥이나 털털한 아저씨로 변신해 있기도 합니다. . 

작품 속 동물들은 의인화이기도 하지만 동물 그 자체에 대한 애정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들꽃, 숲속의 나무, 푸른 창공, 그 아래서 살아가는 수많은 곤충과 동물, 그리고 인간. 우주의 생명체 중 그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비평가의 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