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과 입체를 공유하는 조형언어로 현대미술의 다양성 연구를 거듭해온 천현태 작가는 어머니의 꿈에 대한 염원을 달항아리에 담아 조형구도의 절제미, 구성상의 여백의 미를 표현함으로서 전통미와 현대미의 조화를 추구한다. 또한 사라져가는 자연과 향수, 그리움의 기억을 표현한 누에고치 콜라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형식과 재료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표출하려는 실험적인 시도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사라져가는 자연과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