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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방폭포, 100×80㎝, Oil on canvas, 2021, 채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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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한마디
은하수를 담는 그릇이란 뜻의 '한라산'의 대표작가 채기선의 작품에는 자연이 깨어나는 아침녘의 기운 '아름다운 여명'을 표현하였다. 특히 시그니처인 백록담은 색조의 단순화, 명암의 대비, 글레이징 투명기법을 통해 사실주의 회화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하며, 자연의 원초적 느낌으로 그 신비감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바다와 맞닿은 정방폭포의 생명감 넘치는 울림까지 더하면 큰 뜻을 품은 야망가들을 위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느끼게 하는 내면의 감정을 담고있다
희망이란 것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으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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