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의 작품탐색]
터널을 지날 때(Through the Tunnel), 2018, 해림 한정선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익명성과 소외, 그리고 개인의 내면적 갈등을 탐구합니다. 터널이라는 공간은 제한된 자유와 어둠 속에서 피어난 희망(꽃)을 상징하며, 인간의 상실감과 회복 가능성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116.8×80.3㎝ 크기의 캔버스에 아크릴로 제작된 해림 한정선 작가의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현대 회화 작품입니다. 작품은 터널 내부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피어난 꽃과 동물 형상의 사람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단절과 연결, 그리고 인간 내면의 갈등을 표현합니다.
>>작품 내용
1. 꽃으로 대체된 얼굴들:
- 등장인물들의 얼굴은 각기 다른 꽃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이는 개인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각기 다른 감정과 성격, 또는 사회적 위치를 나타냅니다.
- 그러나 꽃들은 서로 교감하지 않고 외면하거나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며, 현대인의 고립감을 표현합니다.
2. 늑대 형상의 인물:
- 늑대는 본능적이고 야생적인 특성을 상징합니다. 작품 속에서 늑대의 형상을 한 인물은 인간의 본능적 욕구와 현대적 가면(사회적 역할) 사이의 갈등을 암시합니다.
- 늑대는 외롭게 터널을 바라보며, 인간 내면의 고독과 진실한 자아를 나타내는 역할을 합니다.
3. 터널과 꽃잎:
- 터널은 인생의 여정을 상징하며, 좁고 길게 펼쳐진 공간은 사람들이 걸어가야 할 길고 복잡한 여정을 암시합니다.
- 바닥에 흩어진 꽃잎은 희망, 상처, 또는 잃어버린 무언가를 나타내며, 인간 경험의 다양한 측면을 표현합니다.
4. 지하철 또는 터널 공간:
- 지하철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상징하며, 익명의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있으나 서로 단절된 상태를 보여줍니다.
- 좌석에 앉아 스마트폰에 몰두하거나 서로를 외면하는 모습은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 부재를 반영합니다.
>>기법
- 아크릴 물감 사용: 선명하고 대비감 있는 색채로 각 요소의 상징성을 강조하며, 터널의 답답한 분위기를 극복하는 생동감을 제공합니다.
- 상징적 구성: 꽃과 동물, 터널의 대비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사회적 관계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합니다.
- 세밀한 디테일: 인물들의 표현과 배경의 요소들까지 세심하게 묘사해 관람자의 몰입을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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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rtmusee.com/artwork/?artist=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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